팡청바오 타이9는 전장 5,270mm의 거대한 차체와 CLTC 기준 310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무기로 대형 패밀리카 시장의 전동화를 선도합니다.
핵심 사항
- 전장 5,270mm, 휠베이스 3,130mm로 팰리세이드를 압도하는 거대한 차체 크기를 갖췄습니다.
- 66.4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CLTC 기준 순수 전기 모드로만 31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 중국 내 인증 단계 모델로 공식 출시 전이므로, 향후 국내 도입 여부와 최종 가격표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대형 SUV 시장에서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오프로드 성능을 결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순수 전기차의 충전 거부감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해결하면서 넉넉한 실내 공간과 실용성까지 확보하려는 패밀리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이 대중화되면서,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쓰는 V2L 기능과 연료 1회 주유로 장거리를 걱정 없이 달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의 조합이 각광받고 있다.
BYD의 오프로드 특화 브랜드 팡청바오가 새롭게 선보인 플래그십 SUV 타이9(Ti9)은 이러한 트렌드의 정점에 선 모델이다. 전장 5,270mm의 압도적인 덩치와 순수 전기 주행거리 310km라는 놀라운 수치를 내세우며, 기존 내연기관과 전기차의 경계에서 완전히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팰리세이드를 넘어서는 5.2미터급 거대한 차체
타이9의 가장 큰 무기는 도로 위에서 시선을 압도하는 물리적인 차체 크기다. 중국 공신부(MIIT) 신고 제원에 따르면 차체는 전장 5,270mm, 전폭 2,000mm, 전고 1,900mm(추정), 휠베이스 3,130mm로 거대하게 설계됐다. 이는 국산 패밀리 대형 SUV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전장 4,995~5,065mm)보다 200mm 이상 길고 넓은 수치다.
이렇게 확보된 넓은 휠베이스는 쾌적한 6인승 독립 시트 구조를 완성하는 든든한 토대가 된다. 실내는 3열까지 성인이 탑승해도 넉넉한 거주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지붕 상단에 장착된 라이다(LiDAR) 센서를 기반으로 한 고도화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얹어 프리미엄 모델다운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엔진은 거들 뿐, CLTC 기준 310km 전기 주행
거대한 차체를 깃털처럼 가볍게 이끄는 핵심은 전·후륜 듀얼 모터 기반의 초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200kW(약 268마력)의 고출력 전기 모터가 장착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400kW(약 536마력)의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대배기량 고성능 내연기관과 맞먹는 수치다.
여기에 66.48kWh라는 거대한 용량의 LFP(리튬인산철) 블레이드 2.0 배터리가 차체 하부에 맞물린다. 일반적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배터리 용량이 15~20kWh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순수 전기차와 비슷한 팩을 탑재한 셈이다. 그 결과 내연기관 엔진의 개입 없이 CLTC 기준 310km를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다. 왕복 100km가 넘는 장거리 출퇴근은 물론, 주말 근교 나들이도 기름 한 방울 소모 없이 전기차처럼 소화할 수 있는 압도적인 효율이다.
오프로드 성능 품은 디서스-P 전자제어 서스펜션
온로드 승차감과 오프로드 험로 주파 능력을 양립하기 위한 섀시 기술도 눈에 띈다. 타이9에는 BYD가 자랑하는 최신 차체 제어 기술인 디서스-P(DiSus-P) 지능형 유압식 차체 제어 시스템이 기본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자제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노면 상황과 차량의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각 바퀴의 댐퍼 감쇠력을 독립적으로 조절한다. 무겁고 껑충한 대형 SUV 특유의 롤링(좌우 흔들림) 현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세단에 준하는 승차감을 제공한다. 동시에 험로 주파가 필요한 오프로드 환경에서는 차고를 높여 하부 손상을 막고, 고속 주행 시에는 자세를 낮춰 공기저항을 줄이는 능동형 방식을 취하고 있다.
타이9은 팡청바오 브랜드의 최상위 플래그십 역할을 맡으며, 프리미엄 대형 패밀리카 시장에서 새로운 하이엔드 전동화 SUV의 기준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일상에서는 경제적인 순수 전기차로, 장거리 여행이나 오프로드에서는 든든한 내연기관 SUV로 변신하는 스펙은 글로벌 경쟁 모델들과 뚜렷이 갈리는 매력적인 지점이다. 1회 주유와 완충 시 합산 주행거리가 최대 2,300km에 달한다는 예측까지 나오며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다만 현재는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의 형식 승인 인증을 갓 통과한 단계로, 트림별 세부 사양이나 공식 가격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내 도입 여부 역시 결정된 바 없으므로, 향후 공식 론칭 일정과 함께 글로벌 판매 정책, 그리고 보조금 적용 가능성을 신중하게 관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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